(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2018년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512억8900만달러를 나타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은 전년 대비 수출 11.4%, 수입 21.6%가 각각 증가해 무역수지 90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광주지역 수출은 146억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전체 수입은 1.7% 감소한 62억7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3억86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21.3%), 반도체(4.4%) 수출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19.0%), 타이어(-14.6%), 자동차(-7.8%), 기계류(-4.0%)는 줄었다.
특히 전체 수입 품목 중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대비 두 배 증가하며, 전년 대비 광주지역 가전제품 수입은 98.1%나 증가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수출은 366억2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9% 늘었는데,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제품(41.3%), 화공품(9.0%), 철강제품(3.2%) 수출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수입은 26.8% 증가한 359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 6억5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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