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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차 관세부과 보고서 제출에 업계 반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제출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인 자동차·장비제조업협회(MEMA)는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EMA는 "관세가 적용된다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의 개발과 실행을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미국이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 내 자동차 기업들 가운데는 단 한 곳도 이번 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오토모티브리서치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5% 관세 부과 시 미국 내 자동차와 연관 산업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는 36만6900개다.

 

또, 미국에서 제작된 자동차를 포함한 경량자동차의 가격은 평균 2750달러(약 309만원) 오르고 미국 내 자동차 판매는 연간 130만대 줄어들며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해 미국 내에서 자동차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액이 연간 830억 달러(약 93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작년에 추산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상무부 보고서에 따라 90일 이내에 조취 여부를 결정하면 상무부는 관세부과나 수입량 제한 등 권고를 제출해 대통령이 15일 이내에 집행을 명령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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