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6개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저개발국가, 시각장애인, 노령인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자원 재활용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칸필터, 수퍼빈)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서비스(레드커넥트, 행복GPS) ▲저개발국가 및 저소득층을 위한 솔루션(스마프) ▲장애인의 ICT 활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에이티랩) 등이다.
행복 GPS는 GPS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치매 노인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경찰청이 GPS 트래커 1만대를 치매 노인에게 보급해 행복 GPS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수퍼빈은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페트병, 캔 등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정확히 선별하는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 제조사이며 스마프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설비 없이도 스마트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또 에이티랩은 시각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버튼식 피처폰에서 동작하는 스크린리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칸필터는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레드커넥트는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이 사내경진대회에 출품한 ‘차세대 헌혈 서비스’를 사업화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헌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김광섭 레드커넥트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의 ICT 기술 및 인프라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전시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의 소통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은 고객 및 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기업 및 단체들과 SK텔레콤의 혁신 서비스를 공유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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