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맞춤형 무상 교육과정인 ‘4차 산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KT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4차 산업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했던 기존 AI 아카데미를 4차 산업 아카데미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오는 6월 말부터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모집 분야은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 융합컨설팅 ▲스마트 에너지 등 총 4개 분야다. 지원자는 이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4주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수료하면 6주간 KT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장(전무)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AI 등 혁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이 절실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집중 양성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든든한 주춧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상·하반기에 걸쳐 15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대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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