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5 (화)

  • 구름많음동두천 13.2℃
  • 구름많음강릉 15.1℃
  • 연무서울 12.7℃
  • 연무대전 13.4℃
  • 연무대구 15.6℃
  • 연무울산 16.1℃
  • 연무광주 13.8℃
  • 연무부산 14.5℃
  • 흐림고창 12.9℃
  • 연무제주 12.6℃
  • 흐림강화 9.0℃
  • 흐림보은 13.7℃
  • 흐림금산 13.7℃
  • 흐림강진군 13.9℃
  • 흐림경주시 16.4℃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국산차, 2월 판매량 뒷걸음… 전년 比 1.2% 감소

현대·쌍용 내수 ‘호조’…르노삼성 5000대 밑돌며 최하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지난달 짧은 근무 일수와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소폭 줄었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각각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판매가 늘었지만 나머지 3사는 신차 효과 부재로 10% 내외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56만47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10만4307대로 1.1% 줄었고 수출도 46만432대로 1.2%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총 31만317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5만340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25만9766대로 0.9% 감소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그랜저와 싼타페가 각각 7720대, 7023대의 판매 실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가 5769대나 팔리며 새로운 볼륨 차종으로 합류하며 선전했다.

 

다만 유럽 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가 위축되며 수출 실적이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3222대, 해외 16만4425대를 판매하며 총 19만764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0.2%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2.5% 증가했다.

 

모닝, 레이, K5, K7, 스팅어 등 승용 라인업과 스토닉,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RV 라인업 대부분의 차종이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플래그십 세단 K9은 906대의 판매 실적으로 월 1000대 이상 판매 행진을 10개월에서 마감했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쏘울 부스터가 608대 팔리며 전작에 비해서 크게 늘었지만 볼륨 차종으로 부활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주력 모델들의 노후화가 기아차의 내수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GM도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한국GM의 지난달 판매량은 3만27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5177대로 10.8% 감소했으며 수출도 2만7541대를 기록하며 10.9% 줄었다.

 

르노삼성도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주력 모델 노후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악재까지 겹치며 내수 판매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9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 중 하나인 SM6의 판매가 24.6% 감소하며 1000대에 턱걸이했고 가성비로 승부하던 노후 모델 SM5와 SM7의 판매도 200여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가솔린 모델로 재미를 보고 있는 QM6가 21.1% 증가한 2280대의 판매 실적으로 체면을 세웠다.

 

또 르노 브랜드로 수입 판매되는 클리오는 158대의 판매량으로 전체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상용차 마스터도 주문은 많지만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97대가 출고되는 데 그쳤다.

 

수출의 경우에는 6798대로 떨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 부산공장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는 북미 수출용 모델 닛산 로그의 수출도 33% 감소한 4866대에 그쳤다.

 

반면 쌍용차는 지난달 총 98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75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수출도 2262대로 12% 늘어났다.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포함)가 29.3% 증가한 3413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티볼리도 7.4% 증가한 2960대의 판매 실적으로 볼륨 모델 역할을 했다. 다만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이 28.0% 감소한 811대에 그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판매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지 않아 판매량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임단협 타결과 로그 후속 물량 배정 등 장기적인 생존 방안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데스크칼럼]국세청의 진정한 소통을 기대하며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 수년 전부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온 말입니다. ‘불통’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지난 정권 탓일까요?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소통’이 리더십의 가장 본질적 덕목으로 여겨질 정도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흔히 소통은 3단계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말하고 경청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감한 바를 ‘실행’에 옮겨야만 비로소 완성된다는 설명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 대통령입니다. 리더십 전문가들에 따르면, 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논리에 설득되지 않는(반대한다는 의미이겠지요) 여론을 끊임없이 취합해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지나친 단순화와 비약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헤겔의 변증법에 등장하는 ‘정반합(正反合)’의 형식적 구조를 소통의 과정에서 보여줬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 정부는 출범 전부터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조했고 한동안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세계의 변화속도는 이전 그 어
[인터뷰]김상철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당당한 회장 세우려면 선거규정 개정, 선관위 공정 구성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촬영=김용진 기자) 1만 3000여 세무사가 참가하는 한국세무사회 56회 정기총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7년 6월 30일 치러진 제55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이창규), 윤리위원장(김상철), 감사(유영조, 김형상)를 배출했다. 선거 후유증도 매우 심했다. 29대 백운찬 회장 집행부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 신임 이창규 회장에 대한 회장업무 중지 가처분신청을 했으나 절차상 하자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법원에서도 한국세무사회의 지난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선거관리규정 위반 등 불법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에서도 지난해 10월 종합감사를 통해 “(2017년)임원선거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상호비방 등을 사유로 징계처분·소송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임원선거를 위한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기관경고를 내렸다. 또한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문성 및 공정성을 가진 외부전문가 과반수 참여 ▲선거관리 및 선거관련 징계처분 업무 선관위 담당 등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선거를 석 달여 앞둔 현





*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