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영선 의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입각으로 공석이 될 예정인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4선 의원인 이상민 의원을 내정키로 했다.
12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 당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있으면서 사법 개혁 합의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1958년 출생으로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 의원은 제 34회 사법시험 합격 이후 대전지방국세청 과세적부심사위원과 한국기자협회 고문변호사 등을 거쳐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7대부터 20대까지 연이어 당선돼 4선의원 자리에 올랐으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사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한편 국회 사개특위는 내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영선 의원의 사보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의원의 위원장 선출은 사개특위 소속 위원들의 호선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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