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신한·KEB하나 신임 은행장, 일제히 현장 경영 ‘박차’

지성규 행장, 내부 소통 강화 vs 진옥동 행장, 고객과의 만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시중은행의 새 수장들이 잇달아 현장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1일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국 영업점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 행장의 취임 후 첫 소통 행사로 지 행장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을 했다. 200여명의 인근 영업점, 본점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한정된 시간으로 아쉬움을 표현한 직원들에게 생방송 간담회의 정례화와 전직원을 위한 On-Off Line소통 공간의 상시 개설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 행장은 간담회 이후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본점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를 24시간 개방해달라는 직원의 요구를 즉석에서 수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 행장은 지난달 말 영남영업그룹을 가장 먼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으며 향후 6개월 안에 전국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모두 만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진 행장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

 

진 행장의 첫 번째 고객 소통 행사인 이번 조찬세미나에는 진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중견기업 CEO와 PWM 등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 그 동안 보내준 성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들었다.

 

진 행장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선다. 오는 16일 대전·충청 지역, 18일 호남 지역,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29일 대구·경북 지역 등 4월 한달 동안 전국 주요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 고객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진 행장은 “모든 것을 고객의 관점에서 돌아보면서 산업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영에 가장 먼저 반영하겠다”며 “기업별로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로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