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대규모 신규채용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10일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약 1100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우리은행 75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171명, 기타 계열사 182명 등이며 우리은행의 상반기 일반직 채용은 4월 중 진행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채용으로 우수 청년인재 고용을 확대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특성화고 출신 취업준비생들이 안정적인 취업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고 출신 인재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월 비정규직 직원 250명 중 72%인 18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 바 있으며 전환 이후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 채용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100여명으로 계획했다”며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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