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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제2 퓨처스랩 출범식…‘Scale-Up’ 3대 전략 발표

5기 육성기업 40개 발표…핀테크, AI, 생활플랫폼 기업 등 포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혁신 기업 성장 지원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11층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열었다.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돕고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동반성장 상생프로그램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이날 제2 출범식을 맞아 ▲발굴 ▲육성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세가지 ‘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발굴 Scale-Up 전략’으로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시키기로 했다.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하고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를 관리해 재발굴 프로세스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내·외부 멘토들 간의 커뮤니티를 구축해 추천 발굴 채널을 확대하고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육성 Scale-Up 전략’의 핵심은 ‘토탈 패키지(Total Package)를 통한 체계적인 육성기업 지원’이다.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발굴 ▲심화전문 교육 제공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M&A, IPO 연계지원 등 육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을 패키지로 구성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신한퓨처스랩은 ‘투자 Scale-Up 전략’으로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그룹 혁신성장 재원(2조1000억원)의 투자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퓨처스랩은 제2 출범식과 함께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새롭게 선발된 기업들을 위한 웰컴파티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5기에는 총 65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퓨처스랩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0개 기업이 선발됐다. 핀테크와 AI, 블록체인, 생활플랫폼 기업, 베트남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발됐다.

 

새롭게 선발된 5기 기업들은 향후 1년 간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과 협업해 사업화, 투자유치와 같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이 ‘Scale-Up 전략’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한금융이 앞장서 혁신금융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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