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자가혈 임플란트(PRF), 혈액 내 성장인자로 빠른 골유착 및 회복 도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치아는 삶의 질과 직결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평소에는 소중함을 모르고 살 때가 많지만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 식사하는 데 불편함이 생기며, 더 나아가 영양 상태 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미국의 한 조사기관은 자연 치아 1개의 경제적 가치를 약 3만 달러, 우리 돈으로 3400만 원에 달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구치 역시 수명이 존재한다. 평소 구강 관리가 잘 되면 자연치아를 오래 보존할 수 있지만 노화, 치주염 및 치은염 같은 잇몸병, 예기치 못한 사고에 의해 치아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 서울, 광주 등 각 지역 치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연치아 대체재는 임플란트, 틀니가 대표적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흡사한 심미성과 기능성으로 틀니에 비해 가격대가 높지만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틀니가 자연 치아 저작력을 30% 가량 구현하는 반면 임플란트의 경우 최대 90%까지 발휘해 씹는 즐거움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노년층이나 전신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적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 만족도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임플란트 뿌리와 잇몸뼈가 제대로 붙어야 하는데 임플란트를 식립할 잇몸뼈가 턱없이 부족하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앓는 경우 시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의 혈액을 활용하는 ‘자가혈 임플란트(PRF, Platelet Rich Fibrin)’는 고려할 수 있다. 자가혈 임플란트는 환자의 혈액 속 백혈구와 혈소판에서 성장인자를 추출해 임플란트 시술 시 사용하는 골 이식재와 혼합해 골 형성 및 잇몸 재생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고농축 혈소판을 이용하는 만큼 거부반응이 거의 없으며 신체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회복력이 저하된 노인, 감염이나 지혈 문제로 기존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했던 전신질환 환자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광주 임플란트 킹덤치과 배기찬 원장(사진)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심미성과 기능성이 장점이지만 노인, 심한 고혈압 및 당뇨병, 골다공증을 앓는 환자에게는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 때 혈액 내 성장인자로 빠른 골유착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자가혈 임플란트를 진행한다면 고령자,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도 충분히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자가혈 임플란트는 다른 보철 치료와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진행하지 않을 경우 주위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임상 경험, 정품 PRF 기기 사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임플란트 잘하는곳을 찾아 방문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