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이하 을지로위·위원장 박홍근) 출범 6주년을 맞이해 민생을 위한 당정청간 유기적인 협업을 다짐했다.

하방경기 위험으로 인한 서민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반기 내 민생과제 종합대책을 만들 예정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에 서 “을지로위가 있어 민주당이 민생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었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며 민생을 위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을지로위의 노력 다른 한편에는 멈춰있는 국회가 있다며 민생 어려움을 푸는 것이 국회의 소명임을 깨닫고 야당도 국회로 돌아올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을지로위 초대 위원장이었던 우원식 의원은 상반기 내 민생과제 종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의 성과를 모아 당정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산적한 민생현안을 외면한 채 장외투쟁, 가짜 민생에 몰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맞서 진짜 민생을 챙기려면 당정청 유기적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와대와 정부에 전하고 이에 기초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한다면 정책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을지로위의 6년과 문재인 정부 2년이 보여준 공통점이 있다”라며 “국민과 현장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과 성과를 내려면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도 “민생을 위해 매진해야 할 당정청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와대는 앞으로도 민주당 을지로위가 진화한 형태인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해 함께 현장의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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