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아내를 살해해 체포됐다.
15일 뉴스1은 유승현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김포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아내 ㄱ씨를 도구를 이용해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유 전 의장은 폭행으로 숨진 아내가 의식을 잃게 되자 스스로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뒤 체포됐다.
ㄱ씨의 몸에는 멍과 자상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낸 후 지난 2017년부터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유 전 의장은 블로그를 통해 근황을 종종 알려왔다.
몇 주 전에는 "동그랗게 심어놓은 꽃들은 이제 숙녀의 자태로 매일 매일 아침 입장하는 나를 신랑으로 만들어놓는다"라며 "가자~ 봄이다. 서로 부둥켜안고 사랑하다. 다음 봄은 이런 봄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글과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같은 범행 사실이 전해지자 대중은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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