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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대통령, 다음 주 차관급 인사 7~8명 발표…장수 차관 포함될까

통일부, 문광부, 복지부, 과기부, 방위청장, 금융위, 민주평통 등 거론
국세청·관세청 등 ‘장수’ 차관들도 거론…靑 비서관, 순차적 발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주 초에 7~8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 인사를 쇄신해 조직을 정비하고, 공직사회 분위기를 바꾸어 국정운영에 추진력을 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일부, 문광부, 복지부, 과기부, 방위청장, 금융위, 민주평통이 거론되는 가운데 추가로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함께했던 ‘장수’ 차관들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맞춰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할 전망이다.

 

17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빠르면 다음 주 초, 늦으면 다음 주 주말까지 인사검증을 마무리하고 차관급 인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지막 기한을 6월 초로 두었지만, 국정운영 동력확보를 위해 인사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취지에서다.

 

내년 총선의 출마 희망자들의 준비 기간을 고려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총선은 1년도 남지 않았다.

 

인사 폭은 7~8명 정도로 지목된다.

 

통일부 차관에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비서관은 남북출입사무소장, 통일준비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에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서 비서관 후임에는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 등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는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지목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취임으로 자리가 빈 통일연구원장도 곧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역시 교체 물망에 올랐다.

 

노태강 현 2차관은 2017년 6월부터 직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및 남북 체육 교류 등의 주요 현안을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맡고 있다. 만일 교체된다면 자의에 의한 교체라는 분석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의를 밝혔으며, 후임자로는 내부승진에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 장수차관들도 교체 대상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도 바뀔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지목되는 차관급 인사는 7석이지만, 국세청과 관세청 등 ‘장수 차관’ 중에서도 추가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거론된다.

 

정무직 공무원이 인사대상에 오른다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고려해 조금 시간을 두고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비서관에서도 6~7명가량 인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 후임을 찾고 있으며, 김봉준 인사비서관,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도 인사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온다.

 

서 통일정책비서관이 통일차관으로 이동할 경우 후임자 인선도 마무리해야 한다.

 

김형연 법무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등 정부 출범과 더불어 2년 넘게 일한 ‘장수 비서관’들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교체된 비서관과 현 청와대 참모진 중 일부는 내년 총선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유송화 춘추관장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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