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및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국회와 민생을 버리고 공당의 책임도 방기하고 뛰쳐나간 한국당이 3주간에 걸친 장외투쟁을 오늘 마무리한다”며 “한국당 장외집회는 황교안 대표만 있고 민생과 국회는 눈곱만큼도 없었던 ‘정쟁유발 투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규탄했다.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황 대표의 대권유세에 불과하며, 민생을 외면한 명분 없는 장외투쟁이 국민에게 남긴 것은 분열과 상처뿐이란 것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국가 안보 최전방에 가서는 군에 항명 쿠데타를 부추기는 발언을 하고 임대 아파트 세입자들 앞에서 ‘집값 떨어져 문제’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멋진 사내카페를 만들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갈 것’ 등의 메시지는 황당무계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명분 없는 장외투쟁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국회 활동이라며 난재해지역과 산업 및 고용위기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안과 산더미 같이 쌓인 민생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즉각 조건 없이 국회로 돌아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