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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영종서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영종지구 A-28블록의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주택개발리츠는 민간이 참여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방식으로, 미분양주택이 발생할 경우 LH가 매입한다.

 

이를 통해 LH는 조기착공으로 사업지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민간건설사는 LH의 미분양주택 매입확약을 통해 사업리스크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어 대표적인 ‘공공·민간 Win-Win’ 사업모델이다.

 

LH는 지난 2012년 주택개발리츠를 도입했고 현재까지 총 15개 리츠가 설립되어 분양예정인 단지를 포함해 총 1만4364호의 주택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사업자는 주택개발리츠의 설립, 투자자 모집, 주택건설 시공을 담당할 사업주간사(금융사, 건설사) 컨소시엄이다.

 

공모 일정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그 다음달 19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9월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토지인 인천영종 A-28블록은 면적이 8만9548㎡이고 60~85㎡, 85㎡초과 유형의 주택을 1426세대까지 공급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제안서 평가시 상생ㆍ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시공능력평가 배점 폭을 축소하고 주택건설실적기준 등을 완화할 것"이라며 "이는 진입장벽을 낮춰 사업역량을 갖춘 우수한 중견건설사의 참여 기회를 넓혀 건전한 경쟁을 이끌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주거서비스 지원플렛폼 구축계획, 개방형 단지시설 운영방안을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중심의 자율적 주거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제품 사용, 하도급 체불방지 등 상생·동반성장 계획, 건설현장의 청렴실천 및 부패방지 계획도 함께 평가해 사회적 가치를 민간부문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음식물 쓰레기처리 등 친환경 설계, 생활형 SOC 설치, 세대구분형 설계 등 분양성 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평가에 반영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LH는 향후 주택개발리츠 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리츠 출자지분에 대한 대국민 주식 공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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