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거래소 '탄소효율지수' ESG지수 개발…올 4분기 발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기업활동, 주요 투자 요소로 급부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탄소배출 등 사회적 경제활동을 투자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2019 KRX 인덱스 콘퍼런스’에서 ‘탄소효율지수(Carbon efficient index)’ 등 조만간 새 ESG 지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탄소효율지수는 글로벌 환경 이슈에 초점을 맞춘 투자 지수로 한국거래소와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기업별 탄소배출량 공시 수준과 수익 대비 탄소배출량을 평가하고 산업군 별 가중치를 두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며, 공개는 올해 4분기가 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기존에 ESG 영역은 기업활동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됐지만, 거래소가 개발 중인 ESG 지수는 실용적인 접근의 투자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중장기적으로는 여성과 일자리 등을 테마로 한 ESG 지수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여한 프리실라 룩 S&P 다우존스지수 전무는 지속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수익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 전략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 투자 자산의 약 25~30%가 ESG를 고려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루코스트의 미셸 렁 이사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정보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