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이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 광주청장은 지난 12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청장 취임 후 세정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의 관점에서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운영했다라며 ‘광주청 행복열차’를 소통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하고. 세미래교육센터 등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광주청이 소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족한 저를 믿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직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랑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혹여 제가 부담을 드렸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공직생활동안, 좌절도 있었지만, 보람을 느낀 시간이 더 많았고, 운 좋게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며. 어머니의 품과 같은 내 고향 호남에서 누구보다 멋지고 열정적인 여러분과 함께 일해서 너무나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광주청장은 “우리 국세청이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해야 한다”며 “신뢰를 넘어 국민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는 국세청을 기대해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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