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이드미러 없어진다’ 현대모비스, 카메라 모니터 개발

카메라 센서로 2배 화각 확보…디자인·소음·연비 개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자동차 외부에 달린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사이드미러 위치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차량 내부의 모니터에 표시하는 장치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을 개발해 글로벌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거울보다 넓은 화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외관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

 

카메라 센서의 화각은 약 35도로 일반 사이드미러(약 17도)의 2배 수준으로 운전자가 굳이 고개를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또 모니터가 자동차 안에 장착되기 때문에 차량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 기존 사이드미러에 따라 발생하는 소음(풍절음)이 없어지고 공기 저항이 줄어 연비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사이드미러와 함께 룸미러도 대체한다. 차량 좌우 측면과 후방 샤크 안테나 아래에 있는 카메라 센서가 후측방과 후방 주행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해준다. 모니터는 3개로 운전대 옆과 동승석 오른쪽 송풍구 위, 기존 룸미러 자리에 장착된다.

 

현대모비스는 악천후 등 가혹한 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신뢰성 검증에 공을 들여 관련 법규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주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자율주행 시대에 거울 대신 2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하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따.

 

그레고리 바라토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기술개발센터장(상무)은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모든 핵심부품의 기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며 “센서와 같은 요소기술과 솔루션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에 확보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미래차 시대에 맞춰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