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경제보복 대응 등을 위해 반드시 이달 내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은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회가 빨리 열러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증액심사가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95일째라며 그동안 6조7000억원 규모 추경에 대해 역대 어떤 추경보다 장외심사가 길고, 심도 있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정부의 일본 경제보복 대응 증액 예산 내역 등 준비가 부족하다며 추경 심사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잘 설명된 자료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의원들이 일본 경제보복 관련 총 30개 사업, 1조2224억원 규모의 증액 요청을 했는데 이중 정부가 협의를 통해 제안한 금액은 10개 사업, 2731억5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수출규제 대상 3개 품목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26개 품목과 소재·부품 분야 기술 개발을 18개 과제 등을 추경에 담았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추경안이 7월 말일에라도 반드시 통과되어 8월부터는 집행되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