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전·수원 등 공공시설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국토부·LH,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 대상지 4곳 선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5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4개 건축물을 선정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은 LH 등이 노후 공공건축물을 먼저 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중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4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 검토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열린 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 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의 평균 사용연수는 약 42년으로 노후화로 인한 안전 위협, 공간·시설 부족, 관리 비용 증가 등 문제가 있지만 주변 여건, 실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한 리뉴얼 복합 개발을 통해 주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선정 사업별로 살펴보면 대전 중구청사는 1959년 사용승인 후 60년이 경과해 매년 보수 비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토부는 지하철 중구청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현 구청사를 복합 개발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수원시 세류동행센터 예정지는 생활 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주민 공동체 활동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시설 확보를 위한 방안이 검토된다.

 

경기 안산시 본오동사무소는 리뉴얼을 통해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생활 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등의 제공을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이 밖에 준공 38년 차를 맞이한 경북 영덕군 영덕읍사무소는 행정서비스 공간, 생활문화센터 확장과 함께 작은 도서관 및 공동육아 나눔터 등 다양한 복합공간으로 리뉴얼이 검토되고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으로 양질의 행정 서비스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건축물이 주민친화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