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영화 '1987'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채널 OCN을 통해 지난 2017년 12월 개봉됐던 '1987'이 방영되고 있다.
이는 과거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작품 속에는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만큼 출연 배우 역시 당시 숨을 거뒀던 역사들의 유족을 찾아가 뜻깊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극중에서 연희로 열연했던 배우 김태리는 지난 2018년 12월 故 이한열 열사의 유족을 찾아가 만남을 가졌다. 당시 열사의 모친은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다"고 인사했고 이에 김태리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좀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작품 속 이한열 열사 역을 맡았던 배우 강동원도 유족과의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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