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수출입액은 모두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작년 11월 이후 월별 최고치로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수출액은 447억 달러, 수입은 387억 달러를 기록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59.8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02월 이후 9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선박과 승용차 등이 증가하고 반도체나 액정디바이스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와 싱가포르는 증가했고 일본과 중국은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8%가 감소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EU 수출은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에서 큰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4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387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7월 이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재는 12.4%가 증가하고 원자재 13.9% 감소했다.
한편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감소했음에도 32억 2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와 무역 분쟁을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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