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지난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우리 저변에 ‘4차 산업혁명’은 급속도로 녹아들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현재 글로벌하게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도 부상 중이다. 산업혁명의 진화 1800년대부터 진행된 산업혁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먼저 증기기관의 발명과 기계화된 공장이 출현했던 1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발전과 세계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전기 발전의 힘을 이용한 2차 산업혁명 기간에는 생산성이 높아져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건설붐이 일어나며 경제성장과 도시화를 촉진했다. 3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컴퓨터를 중심으로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이 바탕이 된 산업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보면 정보통신기술이 중심이 되었던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온라인, 모바일 환경의 고도화와 발전으로 자동화와 상호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 볼 수 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2008년 말 약 178조원에 달했던 개인투자자의 펀드판매잔고가 2017년 말 약 86조원으로 10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증시 호황에도 대중의 펀드에 대한 관심은 크게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 않다. 2008년 전체 펀드판매잔고에서 78%까지 육박했던 개인투자비중은 2017년 말 50%까지 내려왔다. 지난 1999년 ‘바이코리아(BUY KOREA)’와 2005년 ‘적립식 펀드’ 열풍으로 국민적인 투자상품으로 자산관리의 한축을 담당했던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국내 펀드시장, 해외와 다르게 축소되는 이유 이렇게 펀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한 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 자들은 오랜 기간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했다. 단순하고 막연하게 높은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묻지마’식 투자를 했던 펀드가 반토막이 나 버리니 실망이 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엔 금융회사들이 높은 성과를 내세워 펀드를 팔다가 예상과 달리 주가가 떨어지자 기다리라는 말로 투자자와의 소통에 소홀한 부분도 있다.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새해가 되면 우리는 많은 계획을 세운다. ‘나’를 비롯하여 ‘가족’, 그리고 나아가서는 ‘직장’과 관련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한 해 동안 힘쓸 준비를 한다. 단순히 연도가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 한 해의 출발점에 서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계획을 세울 때 내 자산에 대한 관리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금전적인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자산관리는 자산이 많고 소득 높은 부자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개인이 보유한 자산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모든 과정이 자산관리다. 자산관리는 연령,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자산관리를 시작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까요?” “어떤 금융상품을 투자해야 수익이 날까요?” 우리의 인생과 투자는 긴 마라톤과 같다. 단순하게 단기적인 시야가 아니라 멀리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많은 투자 전문가나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 요인은 바로 자신만의 투자원칙 지키기, 장기투자, 분산투자 등이다.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투자에 대해 경험하게 된다. 주변지인 또는 금융회사 직원을 통해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접하기도 하고,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우리 사주(주식)를 받거나 퇴직연금을 펀드로 가입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떠한 경험을 하더라도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누구도 투자로 인해 손실이 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조사한 ‘2016년 개인의 금융투자 실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주식과 펀드투자를 통해 얻고자 하는 연간 기대수익률은 8.96%와 7.12%로 나타났다. 매년 투자로 인한 기대수익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현재 2%대 시중금리와 비교하면 3~4배 높은 수준이다.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기대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높지만 현실은 기대와 다르다. 그 이유는 저성장 기조로 인한 저금리, 그리고 고령화가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시대,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자본주의 장점, 즉 자본의 가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동에 따른 근로소득이 줄어들고 기존에 벌어놓거나 축적한 자금 기반으로 운용하는 금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요즘 펀드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IFA’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도 언급이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올해 5월 제도 시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호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온라인 펀드전문 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의 연관검색어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IFA의 의미 독립투자자문업자라고 할 수 있는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는 특정 금융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투자에 대한 전반적 자문을 담당하는 자산관리 전문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문업자는 ‘투자자문사’로 불린다)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나’를 위한 금융주치의, 금융상담가라고 생각하면 쉽다. ‘독립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문사와 비교해볼 때 보다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영국은 1988년, 미국은 1992년, 일본은 2004년, 싱가포르는 2007년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진작에 IFA를 도입했으며 고객의 투자를 돕는 한 축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IFA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있는 은행과 증권사의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비 트렌드가 합리적으로 변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가격대비 성능의 줄임말인 ‘가성비’라는 은어도 주변에서 흔치 않게 사용된다. 단순하게 싼 것이 아니고, 싸면서도 좋은 상품 찾는 합리적인 비용 선호 소비행태는 유통에서 IT, 자동차, 부동산 등 모든 산업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다이렉트보험, 펀드슈퍼마켓과 같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 온라인 채널들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주행거리와 연동해 보험료를 할인(환급)받는 자동차보험과 같은 합리적인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성과보수 펀드의 출현 펀드시장에서는 수익과는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지급되는 투자비용의 불합리를 탈피하고자 투자자의 성과, 즉 이익과 연동되어 투자자의 비용이 정해지는 ‘성과보수펀드’가 나왔 다.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잘할수록 투자비용(운용 보수)을 지급하는 투자자에 합리적인 펀드가 나온 것이다. 올해 초 금융당국에서는 펀드 운용 시 발생하는 초과수익에 대해 성과와 연동된 보수를 받도록 공모펀드 요건을 완화했고,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6월부터 정책기조에 동참하며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성과보수
인도의 경제성장과 주식시장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코끼리가 용을 넘어서고 있다’는 표현이 적지 않게 회자되고 있다. 코끼리와 용은 인도와 중국을 상징하는데 인도의 경제성장이나 증시의 호황 등이 중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젊은 인구구조와 국민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 3위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2014년 총리로 당선된 나렌드라 모디의 경제정책(모디노믹스)이 인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이 겹치며 인도증시는 2014년 약 30%의 증시 상승을 기록했고, 2015년 초에는 선섹스 지수가 3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후 증시 조정이 있었으나 2016년 이후 다시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동안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에 있다. 증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펀드시장에서도 인도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연초 후 인도 펀드로 1,654억 원이 유입되며 러시아펀드(1,070억 원)를 제치고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국가별로는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쏠리고 있다. 주요 인도 펀드 현황 온라인 펀드전문 증권사로 각광받고
작년 한 해 동안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키워드는 미국 금리인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대내외적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같은 굵직한 변수들이 발생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먼저 주식시장의 등락이 거듭된 한 해동안 주식형 펀드의 성과는 어땠는지 확 인해보자. 국내외 주식형펀드 유형별 성과 국내의 경우 중소형주 펀드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아쉽게도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2015년 상반기까지 수년간 좋은 성과를 기록했었지만 최근에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브라질과 러시아,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들의 성과가 매우 두드러진다. 브라질과 러시아 주식형 펀드는 60%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연초 대비 성과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성과를 얻고자 하는 펀드 투자자라면 투자대상을 국내로 한정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해외로 시야를 넓히면 선택에 따라 좋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투자대상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유형이 4개로 나누어져 있는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28개의 유형과 섹터가 있다. (KG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브렉시트)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단기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펀드투자에 있어 확실한 원칙 하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상황에 따라 주요 투자대상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혹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변경할 수 있는 전환형 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펀드는 투자대상이나 지역, 운용전략, 모집형태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대상의 비중에 따라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혼합형 펀드로 구분하며, 운용전략에 따라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와 시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로 구분한다. 이밖에도 구조적인 특수형태에 따라 펀드를 분류할 수 있는데 전환형 펀드는 여기에 속한다. 전환형 펀드란? 전환형 펀드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 지정한 몇개의 펀드 내에서 투자자가 자유롭게 투자자산을 바꿀 수 있는 펀드다. 예를 들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투자자가 채권형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형 펀드를 매도하고 채권형 펀드를 다시 매수해야 한다. 하지만 전환형 펀드의 경우 전환신청을 통해 주식형 펀드를 채권형 펀드로 바꿀 수 있다. 이 전환형 펀드는 상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지구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세계 바둑챔피언과 컴퓨터의 대결 ‘이세돌 vs 알파고’가 컴퓨터의 승리로 마무리된 지도 어느덧 1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수많은 이슈와 신드롬을 일으켰던 지난 대결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선사하며 여러 과제와 고민을 남긴 듯하다. 사실상 ‘이세돌 vs 알파고’는 글로벌 ICT기업인 구글로 시작해 구글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를 통해 ‘알파고’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 세기의 도전자는 한 분야의 인류 세계 챔피언을 격파하며 다시금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또한 인공지능이나 로봇 산업의 성장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 계기가 되었다.검색서비스로 시작했지만 동영상(유투브),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사업다각화와 함께 지속적 성장을 거듭한 구글은 이제 브랜드 파워나 시가총액 등 여러 방면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구글은 ‘알파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무인자동차 등 여러 방향의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투자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로보어드바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2004년 미래에셋을 필두로 적립식펀드가 붐을 일으키며 펀드가 대중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 한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다.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 저축상품 위주로 취급을 했던 은행에서 펀드가입이 가능해졌고 펀드시장은 일반투자자를 중심으로 급속 성장했다.일례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개인투자규모는 2004년말 3.8조 원에서 9배 가까이 늘어난 2015년말 33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져왔다.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많아지고 투자지역이나 대상도 여러 범위로 확대되었다. 특히 존재감이 약했던 해외주식펀드는 2005년부터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증시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투자자의 눈을 사로 잡았다.게다가 해외주식펀드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제도가 촉매 역할을 하면서 2005년 1,000억에 불과했던 개인투자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상반기 약 50조 원까지 성장했다.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펀드의 손실이 커지며 투자자들에게 아픈 기억을 남기며 해외주식펀드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했다.해외주식펀드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민감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