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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 주최

한국 관세행정 운영현황 소개 및 현장교육 등 실시

 

(조세금융신문) 기획재정부는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 8개국 중견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선진 관세행정에 대한 현장 교육(Study Trip)을 실시하는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사업을 개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WCO Fellowship Programme)'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국제기구 ODA 사업으로, WCO에서 분기별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로 진행되며, 4주간의 벨기에 소재 WCO본부에서의 교육과 2주간의 현장교육(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현장교육 프로그램은 인천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등 우리나라 관세행정 운영현황에 대한 소개 및 현장교육,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견학기회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기재부 세제실 박성훈 다자관세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및 경제발전 경험을 확산시키는 한편,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중견 공무원들과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관련기업들의 라틴 아메리카 지역 수출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이어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에콰도르에 구축해놓은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과 금번 현장 교육사업이 연계됨으로써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세 및 통관 관련 영향력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국가는 멕시코, 쿠바, 칠레, 에콰도르, 니카라과, 브라질, 우루과이 등 라틴아메리카 7개국과 아프리카의 앙골라 등 8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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