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에 식감도 영~…건강식 나또, 냅둬! 돌나라한농 청국장환!”

2024.02.11 16:44:05

브라질서 일군 최고급 유기농콩으로 만든 환약 모양 청국장 인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건강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반면 육식과 중성지방이 많은 즉석식품 섭취가 많은 청장년층에게는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다른 연령대에 견줘 높게 나타난다.

 

콩이 LDL을 잡는데 가장 강력한 해결책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몇년간 콩 생산 1위 국가로 부상한 브라질에서 콩을 대량재배, 청국장환을 만들어 지구촌에 납품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정식 돌나라통상 대표는 11일 “일본과 비슷한 식량 부족국가인 우리나라 농업기업이 해외농업의 신대륙 브라질에 진출, 건강 식재료인 콩을 재배해 여러 콩 제품을 만들어 지구촌에 보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LDL 및 혈당조절을 비롯해 심장 건강, 다이어트, 개선 등 이른 바 최강의 곡물로 알려져 있다. 콩의 대표적인 성분은 단백질인데 요즘은 종자개량 기술이 좋아져서 대부분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돌나라통상은 2009년부터 브라질에 농업법인을 설립하고 친환경단지를 조성, 콩과 밀, 옥수수 등 곡물들을 해마다 시범적으로 한국으로 수입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콩 40톤을 들여와 두부와 청국장환을 만들어 팔고 있다. 밀도 함께 들여와  발아통밀후레이크와 발아통밀빵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두부는 유기농법과 자연식을 추구하는 지역별 돌나라한농복구회 회원들의 주문을 받아 공급하지만, 청국장은 환약처럼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장건강과 양질의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섭취를 위해 일본의 콩요리 ‘나또’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암모니아 냄새와 특유의 끈적거리는 식감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은 한농 청국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효능이 많은 청국장 역시 외국인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냄새 때문에 건강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해외 유기농 콩으로 만든 한농 청국장은 환으로 만들어 작은 알약 먹듯 먹을 수 있다. 식후 20~30알씩 먹으면 좋다. 물과 함께 환약 먹듯 먹어도 좋지만, 맛과 식감을 느끼려면 같은 양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도 좋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고소한 감칠맛을 즐기며 최고의 건강법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

 

이정식 대표는 “돌나라한농은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전 세계 유명 콩, 쌀, 옥수수 재배지역들을 모두 둘러본 뒤 여러 나라에서 친환경 단지를 조성, 유기농법 재배와 상업생산을 시도해 특히 콩 재재 1위 브라질에서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

 

브라질은 지난 1979년부터 일본과 합작한 ‘세하도’ 개발을 시작으로 농업 대국으로 발돋움 했다.식량 전문가들은 국제 콩 시장에서 브라질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한다. 시간이 갈수록 예상 생산량이 늘어나는 나라이기 때문. 반면 같은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점점 줄어들면서 대조를 보인다.

 

브라질은 서방의 대항마를 자처한 브릭스(BRICS)의 곡물강국이다. 반면 전통적인 남미 곡물수출 강국인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브릭스 가입 확정이후 극우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돼 브릭스 탈퇴를 주장하면서 콩 생산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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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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