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극단 女후배들에게 압박 받기도 "너도 우리 한마디면 끝난다"

2018.03.25 16:39:57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여성 후배들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허위 미투 사건으로 그가 상처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하며 "그의 향후 일정들에 제동이 걸리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그가 해당 극단의 전 감독 이윤택을 고소한 17명의 피해자들 중 4명의 여후배들에게 '힘드니 도와달라, 당신이 제일 잘 나간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곧 이들과 만남을 가져 피해자 전체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에 "우리가 제일 열심히 활동 중이니 우리에게만 보내주면 된다"며 난색을 표하던여후배들은 곽도원 측이 자리를 피하자 "너도 우리 한 마디면 끝나" 등의 문자를 수차례 전송했다고.

 


앞서 배우 곽씨는 거짓 성추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지만 미투 운동의 훼손을 염려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이어 그를 힘겹게 하는 압박들에 소속사 측이 불쾌한 심경을 토로한 것.

 

그는 지난달 25일 불거진 성추문에 "글쓴이가 주장한 성추행 시기에는 영화 '황해'와 '아저씨' 등을 촬영하던 중이었다"며 논란을 일축시킨 바 있다.

 

이어 그는 "미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런데 이렇게 루머를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미투 운동이 훼손될까 걱정스럽다"는 입장을 전해 위로와 응원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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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ent@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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