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포드 등 4만8000대 리콜

2018.03.29 12:43:32

다카타사 에어백·히터 과열·센서 오작동 등 제작 결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와 벤츠, 아우디, 포드, 페라리, 할리 데이비드슨 등 81개 차종 4만7934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 128i 등 21개 차종 2만5732대는 블로우바이히터 과열로 엔진경고등이 켜지거나 블로우히터가 녹아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블로우바이히터는 엔진 냉각 시 미연소 가스에 의한 퇴적물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연소 가스를 가열해 흡기관으로 유입시키는 장치다.

 

또 BMW X5 M50d 차종 70대는 차량이 고온다습한 지역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운전석 에어백(다카타사 제품) 인플레이터 내부 압축가스 추진체의 변형으로 에어백 전개 시 금속 파편이 튀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지적됐다.

 


벤츠 CLA 200 CDI 등 23개 차종 1만1882대는 조향장치 내 모듈 접지 불량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사고와 무관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폭스바겐 CC 2.0 TDI MBT 등 3개 차종 1100대는 시동 모터 조립 불량으로 시동 불량 가능성이 제기됐고 아우디 A6 50 TFSI Quattro 등 2개 차종 5800대는 엔진 룸에서 연료탱크로 이어지는 연료 공급라인 접합 부위 균열로 연료가 샐 위험이 확인됐다.

 

푸조 3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526대와 시트로앵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2개 차종 513대는 냉각수 온도센서 등 오작동으로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 Mustang 등 2개 차종 631대도 조수석 에어백(다카타사 제품) 전개 시 과도한 압력 상승으로 파편이 튀어 탑승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돼 리콜 조치된다.

 

이밖에도 할리 데이비드슨 투어링 모델 등 19개 이륜차종 1588대는 ABS 유압장치 고착으로 브레이크 작동 불량이 일어나 차량 전도와 추돌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지적됐다. 가와사키 ZX-10R 등 2개 이륜차종 90대는 트랜스미션 기어가 강도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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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su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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