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르노 그룹 내 소속 지역 본부 변경

2019.03.20 09:52: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달부터 르노 그룹 내 6개의 전 세계 지역 본부 중 현재의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소속 지역 본부가 변경된다.

 

르노 그룹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로 재편했다.

 

또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부산공장의 노사갈등 이슈를 잘 마무리할 경우 이 지역 내의 르노 그룹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 지역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 효과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기존의 아시아 지역 R&D 허브를 넘어 르노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르노 그룹은 이번 개편에 대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가파른 변화 속도에 발맞춰 르노 그룹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민첩하게 부응하면서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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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su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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