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 26명 ‘지방청 비중 확대’

2019.11.15 16:00:00

여성·민경채 임용…이상엽 서울청 부가1팀장 ‘고진감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15일 하반기 서기관 승진자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인사 사각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청과 여성 공무원 비중을 늘리고, 민간전문가로 국세청에 들어온 인재들도 관리자급 인재로 끌어 올렸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지방청 승진자 수는 14명으로 상반기(15명)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전체적인 승진규모가 26명으로 상반기(32명)보다 18.6%포인트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비중 자체는 7.0%P가량 늘어난 셈이다.

 

승진 규모 감소에도 여성 관리자 확보를 위해 박수현, 송윤정 등 충분한 검증을 거친 사무관들이 서기관에 올랐다.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이하 민경채)’ 출신인 박국진(사시49회, 국세청 조사기획과) 사무관도 전격 서기관으로 임용됐다. 민경채란 유능한 민간 전문자격사를 국세청 정식 직원으로 수용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지속해서 채용 및 서기관 임용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엽 서울청 개인납세1과 부가1팀장을 임용해 묵묵히 책임을 다했을 경우 퇴직연령이 임박했어도 얼마든지 임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본·지방청 주요 부서에서 업무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인재를 발탁했다”며 “승진 최소 소요연수 기준 등 기존의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기관장의 지휘권을 확립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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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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