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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은행권 대출연체율 역대 최저에도 못 웃는 이유…“코로나 착시효과”

2007년 기록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 기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실 이연 우려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대출 원리금 만기 연장 또는 상환을 유예해준 ‘코로나 금융지원’에 따른 착시 효과로 분석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은행의 지난 6월말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p 떨어진 0.20%로 2007년 기록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줄어든 것은 금융당국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주도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출 원리금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코로나 금융지원책을 펼친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코로나 금융지원으로 부실이 이연됐을 뿐이란 의미다. 내달부터 만기연장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 6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코로나 금융지원이 실시된 2020년 2분기말(6월말) 대비 0.13%p 줄어든 0.26%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받은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또한 0.16%로 2020년 2분기말 대비 0.13%p 줄어들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0.17%p 줄어든 0.27%였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6월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p 떨어진 0.17%였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하락한 0.10%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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