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울화통은 스트레스가 쌓여서 생기는 우울증이다. 울화병(鬱火病)이라고도 하는 화병(火病)이다. 울화(鬱火)는 기가 통하지 못해 화(火)가 쌓인 상태다. 즉, 화병과 울화병은 심리적 불안이 원인으로 같은 질환이다. 억울한 감정과 분노의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면 마음과 몸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져 가슴 답답함, 소화불량, 입마름, 분노, 두통, 불면증,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몸의 열감, 목이 뭉친 느낌, 명치 통증, 어지러움도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또 중년 이후에 많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발병 확률도 높아진다. 이 같은 상태가 만성이 되면 무력감에 빠질 수도 있다. 특히 분노와 불안, 긴장으로 잠을 설치기 쉽다. 만성 화병환자에게는 수면장애, 불면증, 소화불량이 잦다. 그 결과 입마름과 입냄새, 목이물감 개연성이 높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신경계, 내분비 불균형을 야기한다. 입안의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만성 스트레스인 화병은 입안의 온도 변화를 불러서 박테리아 서식 환경도 바꾼다. 스트레스로 인해 위나 폐에 열이 발생하면 침의 분비가 적어져 입마름이 일어난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인간은 냄새에 무딘 편이다. 인간에게 작동되는 후각 수용체는 300여개에 불과하다. 후각 수용기도 1,000여개로 다른 동물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진화과정에서 후각이 퇴화되어 온 결과다. 사람의 후각은 지금도 퇴화 과정을 밟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람은 냄새에 예민하지 않게 진화되어온 셈이다. 물론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있다. 이는 후각수용기 발달 보다는 심리적 문제 비율이 높다. 냄새에 대한 심리적 예민함은 입냄새에서 두드러진다. 사람을 포함한 살아있는 생명체에서 냄새는 불가피하다. 다만 냄새가 미미해 거의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그런데 일부 예민한 사람은 입냄새의 굴레에 스스로 뻐져든다. 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인식한다. 이에 수시로 칫솔질을 하고,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한다. 입안의 환경에 지나칠 정도로 신경 쓰지만 여전히 입냄새의 악몽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이들은 주변에 “입냄새가 나느냐”고 묻기도 한다. “악취가 나지 않는다”는 답을 들으면 “왜 나는 느끼는 데, 너는 냄새를 맡지 못하냐” 등으로 고개를 흔드는 강박 증세까지 보인다. 구취를 많이 다루는 한의원의 진단에서 휘발성 황화합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사실상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정부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마스크 의무 착용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일부에서만 유지되고 있다. 일상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는 1천229일 만에 자유로워졌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41개월만이다. 햇수로 3년 4개월이다. 오랜 기간 마스크 착용은 입냄새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마스크를 쓴 결과 사람들은 구취에 덜 민감하게 됐다. 입안에서 악취가 풍기는 사람도 잠시 동안은 마스크 덕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가 냄새를 가둬두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냄새가 마스크 안에 가득 찬 느낌이 들면 사람이 뜸한 곳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는 응급조치 방법을 찾았다. 또 악취가 나도 마스크를 쓴 주위 사람은 입냄새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 역으로 마스크를 써 입냄새를 의식하기도 했다. 예전에 입냄새를 의식하지 않던 사람도 ‘혹시 나에게 구취가 있나’며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었다. 마스크가 입과 코를 가리면서 호흡이 부자연스럽게 된다. 코로 쉬던 숨이 입으로 옮겨지게 된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고추 등 매운 음식을 먹으면 코끝이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된다. 온도가 상승해 무더워도 땀이 분비된다. 긴장을 해도 땀이 흥건히 배일 수 있다. 사람은 온도나 음식, 심리적 자극을 받으면 땀이 맺히게 된다.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다만 지나치게 땀이 많이 분비돼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면 질병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이 다한증(hyperhidrosis)이다. 땀의 분포에 따라 신체 전반에 나타나는 전신 다한증과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국소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국소 다한증은 주로 이마, 코끝, 손바닥, 발바닥, 서혜부, 간찰부, 겨드랑이, 회음부 등에 보인다. 다한증 원인은 가족력과 질병을 생각할 수 있다. 땀을 유발할 별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는 가족력과의 연관성이 높다. 가족 중에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경우는 절반 정도에서 다한증으로 고생한다. 또 다한증 연관 질병은 감염성 질환, 내분비 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빈도가 높다. 약물 중독도 원인이 된다. 인체의 땀샘은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으로 나눌 수 있다. 다한증은 주로 손바닥 발바닥 등에 분포하는 에크린 땀샘과 연관된다. 다한증은 어린 시절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액취증이 있는 사람에게 힘든 계절이 여름이다. 여름에는 옷을 가볍게 입는다. 날씨도 고온다습한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에 나는 고약한 냄새가 금세 스멀스멀 주위로 퍼지는 환경이다. 암내로도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것이다. 주로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에서 그람 양성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난다. 액취증이 겨드랑이 악취로 정의되는 이유는 아포크린 땀샘이 대부분 이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또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다. 의복에 분비물이 묻어 있으면 냄새가 더 오래가게 된다. 통풍이 잘 안 되는 블라우스 등을 입으면 더 심해진다. 따라서 옷을 여러 겹 입는 겨울 보다는 가볍게 입는 여름에 냄새가 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차림이기에 불쾌한 냄새가 곧바로 주위에 퍼지기 쉽다. 후덥지근한 여름이나 운동 후에는 땀을 더 흘리게 된다. 냄새 발생 개연성이 높아진다. 결국 액취증이 있는 사람은 여름에 더 심리적으로 위축될 소지가 있다.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잦은 샤워다.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고 수시로 씻으면 조금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다. 잘못된 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소화 기능 저하 등으로 입냄새가 날 수가 있다. 입냄새 유발 가능성이 있는 습관들을 알아본다. 먼저, 식습관이다. 밥을 지나치게 빨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침샘이 자극돼 소화력이 촉진된다. 그러나 빨리 먹거나, 물을 말아서 대충 식사를 하면 침샘 자극이 약하고, 소화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소화기능 장애로 인한 입냄새 개연성이 있다. 다음, 야식증후군이다. 잠자기 전에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수면 직전에 많이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특히 폭식까지 하면 몸이 더욱 부담을 느끼게 된다. 야식과 폭식은 비만, 불면증, 역류성식도염, 무기력증 등의 원인이 된다. 이 증상들은 입냄새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줄기찬 흡연도 역겨운 냄새의 원인이다. 담배를 피우면 직접적으로 입냄새를 나게 한다. 담배를 쥔 손가락에 코를 대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 똑같은 악취가 흡연 직후 입에서도 나는 것이다. 잘못된 식단도 입냄새 발생 요인이다. 지나치게 많은 당분 섭취, 지나치게 적은 탄수화물 섭취 식단은 입냄새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긴장하지 않았는데도 입이 마르는 경우가 있다. 혈압약이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는데 입안이 마르고 쓴 경우가 있다. 성인은 하루에 1~1.5L의 침을 분비한다. 만약 타액이 어떤 원인에 의해 분비가 줄면 입안이 마르게 느껴진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말을 할 때 거북하다. 윤활유 역할을 하는 타액이 적은 탓에 대화 때 살과 살이 맞닿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음식 삼키기가 힘들고, 목에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타액 분비가 적기에 구강의 청소 효과도 떨어지고, 소화력도 감소된다. 치은염이나 충치 등의 구강질환 발생 비율도 높아진다. 물을 마실 때만 입안의 촉촉함이 유지될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금세 구강이 건조하고, 목이 자극되는 게 다반사다. 이 경우는 목이물감과 함께 입냄새로 이어지기도 한다. 침이 구강의 정화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다. 구강건조증 원인은 다양하다. 당뇨나 빈혈 등의 건강 문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 입마름이 유발되는 약물 복용, 노화로 인한 수분부족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 응급조치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또 침샘 자극 방법으로 무설탕 껌을 씹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낭만파는 모닝 키스 로망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상큼한 모닝 키스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모닝 키스는 쉽지 않다. 연인이라도 입냄새가 난다면 다가서기는 쉽지 않다. 그저 볼에 살짝 터치하는 정도로 머물게 된다. 영화에서의 모닝 키스는 주인공이 눈을 뜨자마자 연인에게 키스 하는 게 아니다. 설정만 이른 아침으로 돼 있을 뿐이다. 입냄새가 가장 심한 때는 기상 직후다. 여러 통계에 의하면 아침에 일어남과 동시에 70% 정도는 입냄새를 살짝 의식한다. 입안이 텁텁하면서 상쾌하지 않은 느낌이다. 아침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수 있다. 대략 오전 5~7시에 일어나면 우선 상대에게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모닝 키스도, 배우자나 가족에게 건네는 말도 사전에 준비하는 게 좋다. 역겨운 입냄새가 상대에게 전해지면 유쾌함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기상 직후가 하루 중 입냄새가 가장 심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구강의 자정작용 약화다. 구강의 자정작용은 침이 한다. 잠을 자거나 굶으면 타액은 거의 작용하지 않는다. 음식 섭취 때 증가된 타액은 입안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한정된 재화에 비해 욕망이 훨씬 큰 게 근본 이유다. 이마저도 근현대에 해당 되고, 고대로 갈수록 욕망 보다는 생존의 문제로 전쟁을 했다. 먹거리 등 생필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먹거리를 얻기 위한 전쟁은 농경지나 목축지를 축소 시켰다. 오히려 먹거리 자체를 더 줄게 했다. 자연히 전쟁 후에는 먹고 사는 문제가 더 힘들어졌다 또 전쟁 중은 물론 전쟁 후에도 스트레스가 지속됐다. 공포, 불안, 죄책감 등의 심리적 위축과 함께 신체적 불편함도 가중되는 게 일반적이다. 식욕감소, 두통, 어지러움, 떨림, 급박한 심장박동, 분노, 무력감 등이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소화불량에 따른 입냄새 호발 조건이 된다. 옛 병사들은 적군은 물론 동료의 입냄새와도 싸울 수밖에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셈이다. 그런데 자연은 큰 틀로 보면 꾸준히 자정 작용을 있다. 전쟁 지휘자들은 이를 알게 모르게 활용했다. 대표적인 게 무의 섭취다. 무는 천연 소화제다. 긴장, 불안, 소화 기능 상태에서 식사를 하면 체하기 쉽다.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입맛을 잃거나, 불규칙하게 식사하거나, 불안에서 밥을 먹으면 소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사귄지 얼마 안 되는데, 여친이 떠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진지하게 사귀기로 한 약속이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남친이 떠나간다면 어떤 이유일까.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이성의 만남에는 비합리성과 합리성이 함께 작동된다. 대개 청소년기의 만남은 비합리성 측면이 강하다. 나이가 들면서는 합리성 판단 비율이 높아진다. 비합리성은 첫눈에 반한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 사람을 만나는 순간,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뛴다. 그저 예뻐 보이고, 멋있게 보인다. 눈에 콩깍지가 낀 상태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기심이 사라지면서 현실을 보게 된다. 입냄새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아온 사람 중에는 연인과 이별한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이들에게는 상당 부분 공통점이 있다. 사랑하는 사이인데, 서서히 풍겨오는 입냄새에 마음도 조금씩 멀어졌다는 것이다. 또는 자신의 입냄새를 의식하다 보니, 매사 소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입을 가리는 소극적 반응에 상대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오해를 했고, 결국은 안타까운 결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