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2016.03.07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7일부터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8.13 시행)」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입법예고된 시행령(안)은 사업재편 인정범위, 과잉공급 판단지표,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생산성 및 재무건전성 목표 판단기준 등 법에서 위임한 제반사항들을 규정했다.산업부는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규제ㆍ법제처 심사, 차관ㆍ국무회의 의결 등 제반 절차를 거쳐 6월말까지 제정을 완료하여 8월 13일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동 시행령 외에 법에서 마련하도록 규정한 사업재편계획실시지침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민관합동 설명회 등을 통해 밝힌 바대로 업계 및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지침(안)을 마련하여 3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
연패 중인 신동주, 광윤사 대표에서도 밀려나나2016.03.07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제간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복귀 시도 기반인 광윤사 대표 자리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7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월 말 직접 원고로 나서 피고인 광윤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한·일 롯데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한 광윤사는 지난해 10월 14일 신 전 부회장 주도로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신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하고 신격호 총괄회장 대신 신 전 부회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당시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 지분 1주를 넘겨받아 과반 최대주주(50%+1 지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논란이 있기 때문에 광윤사 주총과 이사회가 효력이 없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만약 이 소송에서 법원이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준다면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기업인 광윤사의 대표이사직과 과반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되는 반면 신 회장은 이사로 복귀하게 돼 경영권 다툼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다. 소송 판결에는…
-
중소기업 81% “올해 환율 변동성 더 확대” 우려2016.03.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 달 수출입 중소기업 170곳을 대상으로 ‘환율이슈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수출입 중소기업의 81%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작년보다 올해 환율 변동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조사 기업의 87%가 은행 거래 시 환리스크 관리에 대해 설명을 듣거나 권유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44%에 불과했다. 환리스크 관리는 ‘CEO’(38%), ‘환리스크 관리 실무자’(31%), ‘CFO’(29%) 등이 담당하고 있었으며, 관리 방법으로는 ‘선물환 상품 가입’(59%)이 가장 많았고, ‘계약시 대금결제일 조정’(17%), ‘환전시점 조정 등 방법’(11%),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상품 가입’(9%), ‘원화결제 유도 등 결제통화 다변화’(4%)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그 사유로 ‘환율변동성 예측 불가’(48%), ‘환리스크 관리 인력 부족’(14%), ‘환리스크에 대한 이해도 부족’(14%), ‘환변동시 추가 이익에 대한 기대’(3%), ‘수수료 등 비용 문제’(2
-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 중동·유럽 누비며 글로벌 성장 진두지휘2016.03.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제2의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문종훈 사장이 9박 10일 일정으로 이란/사우디/두바이/독일/스페인 등 중동 및 유럽 5개국을 방문해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한편, 현지 사업현황과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거래처와의 관계강화 및 사업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SK네트웍스가 3일 밝혔다.지난 1984년 테헤란 지사를 설립하면서 이란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SK네트웍스는 불안한 정치/경제 환경변화로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이 철수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란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번의 사업중단도 없이, 현지 사업 파트너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에 혼신의 노력을 집중해 왔다.이란 진출 초기 직물사업에 주력하던 SK네트웍스는 2000년대 들어 철강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최근에는 완성차 및 반조립 제품 등의 자동차 관련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2008년부터 화학사업 본격화에도 나서 현재 핵심 산업재 전반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SK네트웍스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년간 이란 수출액
-
한국 주력업종 '서비스‧유통' 산업으로 재편2016.03.02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 10년간 한국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주력 업종이 건설, 조선 등 중후장대 업종에서 서비스, 유통 등 ‘비굴뚝’ 산업으로 급격하게 진화한 반면 미국 일본 유럽등 다른 선진국은 주력 산업군이 변함없이 유지돼 대조를 이뤘다. 한국 산업의 변동성이 크다는 반증이다.시총 100대 기업내 한국의 1등 업종은 10년 전 조선기계설비, 건설 건자재 등 굴뚝산업에서 포털 게임 등 내수 중심의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으로 확 바뀌었으나 미국은 제약·의료서비스, 일본은 IT전기전자와 자동차. 유럽은 은행 관련 산업이 10년전과 마찬가지로 1등 업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각국 기업별로 10년동안 시총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한국 LG생활건강,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제약사), 일본 키엔스(측정기기 제조), 유럽 폭스바겐 등이었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06년~2015년 10년간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4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주력 업종 변화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톱5’업종은 2006년 조선기계설비, 건설건자재, IT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굴뚝산업일색에서 2015년 서비스,
-
창립 50주년 효성, ‘책임 경영’ 바탕으로 지속 성장 이끈다2016.02.24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효성은 책임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해 ‘100년 기업 효성’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으로 국내외 사업장을 경영·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원가, 서비스 등에서 글로벌 TOP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일류제품도 확대하기로 했다.송배전용 중전기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해 탄탄한 수익구조 창출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공업 분야,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것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
-
CJ그룹, 문화와 기술로 창조경제 실현2016.02.24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글로벌 문화기업을 지향하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와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기업이라 할만 하다. 지난 20년간 문화사업 투자를 통해 식품에서 문화기업으로 탈바꿈한 창조적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제2의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국격을 높임으로써 우리 음식과 문화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확산된 한국문화를 한류상품 소비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특히, CJ그룹이 주축이 돼 2015년 2월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 개소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창작자 지원을 통한 다양한 성과를 만들며 안착하고 있다. 개소 이후 12월까지 방문객 3만 2천명 이상을 돌파하며 문화 창작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초기에 목표했던 15,000명의 2배가 넘는 수치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구현, 재투자가 이뤄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으로 창
-
삼성전자TV '도청 논란' 그냥 나온게 아니다...약관엔 도청 가능 명시2016.02.18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전자의 약관은 사용자들에게 스마트TV 앞에서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경고를 내린 것"비영리단체인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의 파커 히긴스 활동가는 삼성전자가 약관에서 음성인식 관련 정보수집을 명시한데 대해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감시자 빅브라더에 비교했다. CNBC와 포브스 등은 지난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사용자들의 음성을 수집해 협력사인 음성정보 분석업체에 전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도청의혹은 삼성전자의 영문 홈페이지에 실린 사생활관련 정책 약관에서 시작됐다.삼성전자는 약관에서 음성인식 관련 정보수집에 대해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일부 음성 명령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회사에 전송될 수 있습니다. 수집된 정보가 제3자에게 전송될 수 있으니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대화를 나눌 경우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했다.약관에 명시된 대로라면 음성정보 분석을 이유로 개인적인 대화나 민감한 정보가 얼마든지 음성정보 분석업체 등 제3자에 전송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포브스는 "음성정보 전송을 거부하려면 사용자가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
삼성 "제일기획 글로벌 광고대행사에 지분 매각"... '자산정비 수순'?2016.02.18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그룹이 글로벌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광고계열사인 제일기획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계열사 전부 매각은 아닌것으로 나타났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는 '자산정비 수순'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제일기획은 어제 17일 지분 매각설과 관련한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화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앞서 오늘 오전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각설과 관련해 외신 등을 통해 계속 나온 얘기라며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두고 회사 매각을 앞두고 제일기획이 본격적인 자산 정비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삼성그룹이 전자와 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매각설이 더욱 힘을 받는 분위기다.
-
이것이 갤S7 G5 실물 맞아?...삼성전자·LG전자 '노이즈'2016.02.17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갤럭시S7과 G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온라인 벼룩시장 사이트 '두비즐(Dubizzle)'에 나란히 올라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기에 대해 '함묵'중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개를 코앞에 두고 일부러 흘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려는 노이즈 전략인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중론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G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온라인 벼룩시장 사이트 '두비즐(Dubizzle)'에 나란히 올라왔다. 이 두 사진은 개인 블로그 등을 타고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하지만 사진에는 해당 스마트폰 앞뒷면뿐만 아니라 충전기와 UBS 케이블 등 패키지 구성품도 함께 담겼기 때문에 알려진 것과 좀 다른 구석이 있다. 스마트폰 일련번호도 찍혔다. 실물과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IT업계에 따르면 삼성이나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는 늘 실물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들이 뿌려지곤 하기 때문에 각사들의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단 지적이다.
-
SK네트웍스-쏘카, 차량 정비 업무제휴 협약 체결2016.02.17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쏘카와 SK네트웍스는 17일 차량 정비 관련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국내 카셰어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쏘카와 전국 차량정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SK네트웍스 간의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SK(주)의 590억원 투자 유치 이후 업무제휴 협약의 첫 사례로, 양사 본격적인 시너지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이다.쏘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차량 정비 부분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국 710여개에 이르는 스피드메이트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정비 및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역시, 카셰어링 업체 중 가장 많은 차량을 보유(3천 7백대, 2016년 1월 기준)하고 있는 쏘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추가적인 정비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쏘카가 연내 공유차량 7천대, 이용회원 2백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사의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앞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차량 관리 이외에도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양사의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쏘카 임영기 사업본부장
-
삼성물산 대대적 구조조정 및 사업구조 개편 나선다2016.02.17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건설업계와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건설·토목부문 인력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2013년 3월 이전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업계에서는 부장‧차장급 60%, 과장 50%,대리‧사원은 40%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된 보상체계는 △부장 (8000만원+2000만원+본인연봉) △차장 (7500만원+2000만원+본인연봉) △과장 (7000만원+2000만원+본인연봉) △대리 (6000만원+2000만원+본인연봉) △사원 (5000만원+2000만원+본인연봉) 수준으로 알려졌다.그러나 2월말 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보상금에서 일부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은 지난해 조직슬림화 명목으로 700~800여명 수준의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직급에 따라 1억9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 수준의 퇴직금을 지급했다.또 삼성물산은 3월 이사회에서 주택부문 매각, 플랜트, 중공업, 엔지니어링과 순차적 합병을 결의 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
KT&G, 조직개편…윤리, 사회공헌, 글로벌 전담조직 확대2016.02.15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윤리 경영 및 사회공헌 확대’, ‘해외사업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15일 단행했다.KTG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먼저 기존 윤리경영실을 윤리경영감사단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감사위원회 직속 체제로 전환하여, 감사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고 내부감사 기능을 더욱 제고하기로 했다.또한, 사회공헌부를 사회공헌실로 격상하고, 산하에 사회공헌부와 문화공헌부를 편성해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토록 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제원조가 필요한 빈민국가 지원 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해외사업 담당 조직도 강화된다. 글로벌본부 CIC(Company In Company) 내에 해외법인사업실을 신설해 러시아와 미국 등 주요 해외 현지법인을 전담 지원하고, 영업・마케팅・관리・생산팀 등을 설치해 글로벌 영업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국내 담배사업 부문은 기존 전략기획・마케팅・제조 등 9개 본부를 총괄부문으로 통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
자동차 세일 '축포'쐈다...2월 개소세, 관세 혜택 추가2016.02.04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올해 1월부터 극심한 판매 불황과 맞닥뜨렸던 자동차 업계에 숨통이 틔었다. 장장 6개월에 걸친 '자동차 그랜드세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말 종료됐던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30% 인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하는 등 추가 지원책도 가세한다. 백화점의 연간 세일 기간이 100일 안팎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이에 힘입어 업계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화답했다. 각 사 별 내용을 보자.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에 발맞춰 추가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2월 할인 프로그램에다 개소세 인하분을 더하고, 여기에 추가·특별할인을 더하는 방식이다. 모든 할인조건을 충족할 경우 현대차는 26만∼227만원, 기아차는 52만∼53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기아차 구형 K7은 515만∼531만원 할인되지만, 신형 K5는 85만∼102만원을 할인한다. 그랜저는 165만∼180만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최신 모델이 나온 아반떼는 26만∼44만원, 투싼은 43만∼53만원 할인으로 개소세 인하분만 적용된다. 한국지엠 쉐보레 역시 2월 할인 프로그램에 개소세 인하까지 더하면 90만∼376만원을…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혼자 걸어서 법정 출석 94세 노익장 과시2016.02.03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건강했다. 신 총괄회장은 성년후견 심리 재판에 휠체어 없이 당당히 혼자 걸어서 출석한 것이다. 94세의 노익장이다.3일 신 총괄회장은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본인에 대한 성년 후견인 재판에 피신청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번 재판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에 문제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신 총괄회장이 치매 등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법원이 판단할 경우 후견인을 두도록 할 수 있다.신 총괄회장은 당초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함을 과시하기 위해 마음을 바꿔 법정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이날 평소 이용하던 휠체어 없이 걸어서 법정에 입장했다. 오른손에는 지팡이로 의지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법원에 등장했다.신 총괄회장은 법정에서 자신의 판단 능력과 관련해 "50대 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고 직접 밝혔다.신 총괄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김수창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신 총괄회장이 본인의 판단능력에 대해 법정에서 길게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김 변호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