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 공개…이달 중 출시

2019.03.06 13:54:04

디자인·엔진 바꾸고 첨단 신기술 적용…11일부터 사전계약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간판 모델 쏘나타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로 무장해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부터 개시하고 이달 중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스포티한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35mm, 전장이 45mm 각각 늘어나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볼륨감 있는 형상과 맞춤 정장의 주름처럼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두드러진다.

 

특히 주간주행등에는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실내는 스텔스기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 벤트, 미래 지향적 느낌을 주는 전자식 변속레버, 일체형의 핸들 및 가니쉬 등을 넣었다.

 

 

아울러 다양한 첨단 신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구체적으로 ▲시트 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공조 등이 운전자 개인에 맞춰 자동으로 변경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및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와 차량 내장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인 ‘빌트인 캠(DVRS)’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후석 승객 알림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주요 안전·편의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갔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든 트림에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이 장착됐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13.3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또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10.3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식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으로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뿐만 아니라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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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su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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