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은행

한국은행 “코로나 봉쇄조치 한 달하면 임금 31% 감소”

‘코로나19 방역정책·백신보급 경제적 효과’ 포럼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우리나라가 해외 주요국 수준의 봉쇄조치를 1개월간 시행할 경우 임금 수준이 31%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경제학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방역정책과 백신보급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그간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한 방역조치와 재정지원 등 주요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삼일 한국은행 조사국 차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가 임금과 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했다.

 

오 차장은 우리나라에서 해외 주요국 수준의 봉쇄조치를 한 달 간 진행하면, 59%의 노동공금감소와 31%의 임금축소 충격이 예상된다고 추산했다. 소득분배 역시 악화돼 빈부 격차와 계층 간 소득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지니계수’도 0.003%p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차장 이외에도 엄상민 명지대학교 교수,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참여했다.

 

개회사를 통해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백신 접종 관련 해외 주요국과 우리 방역조치의 경제적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국민의 협조를 통한 자발적 지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정지원의 정책목적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한국경제학회장은 “올해 백신 접종 진행으로 하반기쯤에는 경제적 활동도 많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시점에 코로나19 방역정책 및 후생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백신보급과 관련한 경제적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향후 원활한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해싸.

 

이주열 한은 총재는 “우리 경제가 하루빨리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부, 학계, 기업 모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