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한국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달 확정 발표된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 번역서를 공개하고, 이에 맞춰 한국회계기준(K-IFRS)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새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는 기존의 개념체계를 대체하며, 재무보고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제공한다. 측정과 표시와 공시, 제거 등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으며,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의 및 인식이 새로 쓰여졌다. 신중성, 수탁책임, 측정의 불확실성, 실질의 우선은 모두 명료화된 표현으로 기술됐다. IASB가 발표한 개념 체계 자체는 한국 회계기준위원회가 제개정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우에도 특정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보다 우선하지 않는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올 하반기 외부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의결한 후 한국형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는 17일 서울지방국세청과 소득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도개선방안과 실무상 문제점 등을 나눴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신청에 협조를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지방국세청의 협조 요청에 최대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소득세 신고간담회에서 송기봉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세무사들에게 “납세자의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납세자의 신고도움자료를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며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채룡 서울회장은 “금년도 소득세 신고관리 방향을 납세자에게 전달해 성실신고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는 임채룡 회장을 비롯해 임종석 부회장, 정해욱 부회장과 임원 및 지역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송기봉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김춘배 개인납세2과장, 이유강 소득1팀장 등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에서 제54기 수습 세무사를 대상으로 진로 지도 멘토링 특강을 진행한다. 세무사고시회는 "갈수록 치열한 경쟁과 열악해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세무사로서의 창업환경을 조성하고 전문가로서 능력을 개발해청년세무사 창업과 안정을 돕기 위해 54기 수습세무사를 대상으로 '2018 수습세무사 멘토링 특강'을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오는 26일과 27 양일간저녁 7~10시까지,선릉역 삼성금융프라자에서 열린다. 첫 날은 ▲'상속증여세 전문가의 길 (고경희 세무사) ▲효율적인 영업전략 (이석정 세무사), 둘째 날은▲양도소득세 전문가의 길 (안수남 세무사) ▲효율적인 기장관리 (김겸순 세무사) 순으로 강의가 마련됐다. 특강은 54기 수습세무사 가운데 선착순으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에게는 고시회가 발간한 '혼자서 터득하는 세무회계사무소업무가이드'를 증정될 예정이다.세무사고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는 17일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금융세무 핵심 실무교육으로 ‘2018 금융상품과 세금 저자직강’을 열었다. 올해 세번째로 출간된 '2018 금융상품과 세금'은 금융상품과 관련된 각종 세금을 실무사례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강연에 앞서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은 “교육을 통해 세무사 개개인의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세무사고시회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책의 공동저자인 김용민 진금융조세연구원 대표(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는 이날 강의에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금융상품과 세금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라며 “책의 본문뿐 아니라 부록에 실린 내용들도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책의 활용법도 설명했다. 김용민 대표는 이 날 교재의 주요부분을 짚어가며 잘못 쓰기 쉬운 금융 용어를 비교하고, 예금·채권·주식별 적용세금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설명했다. 또 다른 저자 양중식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신탁, 펀드, 파생상품 개념과 투자 상품별 세금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구성된 교재의 예제들을 쉽게 설명해 교육생들의 공감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회계법인 간 분할 및 합병을 촉진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회계법인이 분할 및 분할합병 근거를 신설하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지난 16일 발의했다. 박 의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등 대형 회계부정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외감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160개 중소 회계법인 간 분할 및 분할합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며 “회계법인들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회계법인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라고밝혔다.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이하 외감법) 전면 개정에 따라, 회계법인이 상장사 감사를 맡으려면, 품질관리제도 및 내부 관리 시스템 등 일정 규모 이상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중소회계법인 간 이합집산이 쉽지 않다. 회계법인 내 회계사들은 대외적으로 동일한 회계법인 명의를 사용할 뿐 실질적으로는 독립된 개별 사업자들이다. 회계사들이 선뜻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회계법인들은 분할과 합병 관련 ‘상법’ 중 유한회사에 관한 규정에 따르는데, 현행 ‘상법’은 주식회사에만 분할과 분할합병조항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회계사가 소속 회계법인을 탈퇴한 후 다른 회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새 책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의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16일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렸다.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는 여성신문사의 세무칼럼에 한국여성세무사회 임원들이 주1회 기고하였던 원고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책을 출판한 한국여성세무사회는 현재 1200여명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세무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민의 권익보호와 세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전문가 단체다. 이번 책은 ‘사업자편’과 ‘양도‧상속‧증여편’으로 나누어 사업자의 세금문제와 함께 재산의 취득‧보유, 처분과 관련된 세제 등 상황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책은 전국 세무서 130여 곳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보내지고, 대형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옥연 여성세무사회 회장은 “70여명의 여성세무사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모아서 만들었다”며 “책 판매 수익금 발생은 도움이 간절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주기섭 서초세무서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 100여명 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삼정KPMG가 오는 2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적용되는 개정 외감법에 의거, 상장기업은기업규모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도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에서 ‘감사’로 올라간다. 2022년부터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해서도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용된다. 세미나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회계 환경과 제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대응 및 실효성 있는 제고방안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내부통제 감리 방향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된 국내 기업의 실제 운용사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변화에 따른 IT통제의 중요성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조직구성을 비롯한 운영 방향 재정립 등 순으로 진행된다.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 리더는 “개정 외감법 시행에 앞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설계가 적정하게 구축됐는지,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고 자회사에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한국감정평가사협회(이하 협회)가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시 부동산 시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고위 공직자가 보유한 부동산은 공시지가로 기재돼 사실상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없었다. 협회는 13일 협회장 직속 기구로 공공서비스위원회를 신설하고,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 시 정부에 해당 부동산의 시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입법예고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공시가격(공시지가)과 실거래가 중 높은 금액을 쓰도록 했으나, 거래가 거의 없는 지방이나 토지 등은 실거래가 파악이 쉽지 않은 사항이다. 협회 측은 감정평가사의 전문지식과 데이터 등을 활용해 적정 시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파산(회생) 대상자, 사회적 배려자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서민들과 국가유공자 등이 대출을 받을 때 부동산 시가 확인 서비스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공공서비스위원회는 감정평가사들의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신설됐으며, 김순구 협회장과 전동흔 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김 협회장은 “국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세무 현장 경험을 살려 사업자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세무정보를 알기 쉽게 풀이한‘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 제3판을 출간했다. 세법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국가 정책에 맞춰 자주 개정되고 내용도 방대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지만 납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분야다. 이에 한국여성세무사회에서는 납세자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모아 가능한 쉽게 볼 수 있도록 집필했다.사업을 하면서 부딪히는 세금문제나 재산의 취득·보유·처분에 관련된 세금문제 등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 수록돼 업무향상과 절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세무사회 출판위원인 고경희, 채지원, 김명희 외 5인의 세무사가 집필하고,고은경 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감수를 맡았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1986년창립해현재 1200여명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서울 등 6개의 지방회와 14개의 지회 등전국 곳곳에서 세무 전문가로서 국민의 권익보호와 세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여성 전문가 단체다.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는 여성세무사들이 그 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경험으로 양도·상속·증…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는 11일, 실무력 향상을 위한 “2018 양도소득세 핵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는 안수남 세무사가 맡았으며, 4월부터 시행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와 개발‧재건축에 대한 양도세 등 실제 사례위주로 정리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동기 회장은 “오늘 실무교육에 세무사들을 비롯한 세무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는 것은 그만큼 제도가 복잡하고 조세 전문가도 어렵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며 “세무사 각자가 조세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관련 단체들도 세무사의 위상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