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7.7℃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5.2℃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4.5℃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23.7℃
  • 맑음제주 20.3℃
  • 맑음강화 20.2℃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은행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첫출근…“금리로 가계부채 문제 잡아야”

상반기 물가상승률 기존 전망치 보다 높을 것
우크라 사태‧오미크론 등 불확실성 리스크관리 집중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금리를 통해 가계 부채 문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률)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1일 이 후보자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인사청문회 TF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상반기 물가상승률이 3.1%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물가전망에 대해선 상반기는 한은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3.1% 보다 높아질 것 같고 하반기는 물가에 따라 다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예상하기 힘들다. 하반기 물가상승률 예측보단 우크라이나 사태와 오미크론발(發) 불확실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간 금리역전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여 금리격차가 줄거나 역전될 수 있는 가능성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과 관련해선 “경기 하방 리스크가 실현됐을 때 물가에 더 영향을 줄지, 성장에 더 영향을 줄지 분석해봐야 한다.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성장과 물가 어느 쪽에 변수가 더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규제 완화 등 대출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 대출총량 규제 완화와 가계부채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가계부채 문제는 부동산문제와 연결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만일 한은 총재가 된다면 금융위원회와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 어떤 정책을 펼지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