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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유럽명품 ETF 상장..."디올·에르메스 등 투자"

리슈몽·루이비통모에헤네시·케어링 등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 10 종목 집중 투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루이비통·구찌·에르메스 등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25일 세계 처음으로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기초 지수인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이들 기업 중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되어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로 유명한 리슈몽(CIE FINANCIERE RICHEMONT), 루이비통·디올 등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페라리 (FERRARI), 몽클레어(MONCLER) 등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5%다

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꾸준히 이어왔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도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 산업은 희소성에 기반하고 있어 명품 가치가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가격이 올라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성장해오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인 중국이 전면적인 리오프닝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통 명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첫 명품 구매 시기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최근 MZ세대로 명품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명품 산업을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애호가들에게 매우 익숙한 전세계 최상위 명품 브랜드가 집중된 유럽 대표 명품 기업만을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세계 최초의 ETF"라며 "명품 산업은 강력한 회복탄력성과 가격 결정력으로 지속 성장을 보여주는 만큼 ETF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유럽명품 ETF 상장을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3주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유럽명품 ETF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뒤 댓글 참여와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이 ETF가 투자하는 유럽 명품 브랜드 경품(11명)과 커피 기프티콘(100명)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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