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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 별이 빛나는 그 시절..연극 '터키블루스'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우연한 만남은 어느덧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져 있고, 이들의 만남을 시샘이라도 하듯 추억으로 돌아와 더한 외로움을 만들어낸다.


연극 ‘터키블루스’가 만들어 낸 추억이란 단어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무대 위 두 명의 배우는 여행을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추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코발트블루 빛의 아름다운 유년시절을 보낸 시완과 주혁은 30대가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그리워한다.


서로의 인생을 수분삼아 인생을 나눌 때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를 돕고 살핌으로써 인생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소중한 것을 잃지 않고 아름답게 간직했어야 한다고 나지막이 전한다.


마치 지나온 삶을 반추하듯 극중 인물에 몰입된 배우들의 연기는 우리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여전히 끝나지 않은 애환은 두 사람이 좋아했던 여행과 음악을 매개체로 풀어내어 무대와 맞닿아 있는 객석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미 운명적인 만남을 경험하여 그 추억을 곱씹으려 ‘터키 블루스’를 찾아 온 이도 있을 것이고, 혹은 우연한 계기로 ‘터키 블루스’를 만나게 될 이들도 있을 것이다.


지중해에서 만나는 바람처럼,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지 듯 연극 ‘터키블로그’에 멈춰진 관객들의 발걸음은 쉽게 떠나지 못할 것이다.


# 공연정보

-일시:  3월 4일 ~ 4월 10일
-장소: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러닝타임: 총 100분
-예매: 인터파크 티켓
-주최기획: 주식회사 연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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