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할에는 파워풀한 보컬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반전을 선사했던 이지훈과 고음역대의 폭발적인 샤우팅 창법에 드라마를 남아내며 '가창력 끝판왕'으로 불리는 엠씨 더 맥스의 보컬 이수, 2010년 초연 당시 데뷔 2년차에 주연급 배우로 등극해 스타덤에 올랐던 전동석,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으로 뮤지컬 '모차르트!'를 꼽으며 이미 모든 뮤지컬 넘버를 외우고 있는 규현이 출연한다.
또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역’에 김소향과 난아, 잘츠부르크의 영주이자 정치와 종교를 지배하는 최고의 권력자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 민영기와 김준현, 엄격하지만 내면깊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역에 이정열과 윤영석,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 신영숙과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뛰어난 음악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충분히 펼치지 못함에도 동생 모차르트를 늘 따뜻하게 감싸는 ‘난넬’ 역은 배해선과 김지유, 콘스탄체의 어머니로 딸을 이용해 모차르트에게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체칠리아 베버 부인’ 역은 정영주가 맡는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적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넘버, 화려한 무대미술로 뮤지컬 대작으로써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