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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혼술 전성시대…혼밥‧혼술족 겨냥한 브랜드 증가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나 홀로 문화’가 확산되면서 혼자 영화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혼자 떠나는 여행은 일상이 된지 오래다. 이제는 혼자 밥먹고 술먹는 혼밥족과 혼술족이 더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일반화되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외식 브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채선당이 지난 3월 오픈한 ‘샤브보트(SHABU BOAT)’라는 1인 샤브샤브전문점이 대표적이다.

샤브보트는 바형 테이블에서 고객이 직접 샤브샤브를 조리하는 시스템으로, 1인용 냄비와 혼자 먹을 양의 고기, 채소 등을 즐길 수 있다.


㈜미사랑인들의 니드맘밥도 혼밥족을 위한 대표적인 브랜드다.

니드맘밥에서는 고추두부비빔밥, 강된장비빔밥, 콩나물간장비빔밥, 제육덮밥 등 한식 기반의 식사를 혼자서 먹을 수 있도록 바형 테이블을 비치하고, 티켓판매기를 도입해 혼밥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혼밥 매장과 함께 혼술 전문점도 증가하고 있다.

혼술은 혼밥보다 보편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혼술 경험자는 많아 시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관인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중 38.4%, 50대 남성 40%가 집 밖에서 혼자 술을 마셨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혼술의 저변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혼술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일본식 튀김전문점 ‘남자의청춘’을 들 수 있다.

남자의 청춘은 혼술자가 다양한 식사 메뉴와 안주류, 주류를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은 물론 바 테이블을 늘리고 일본풍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을 더했다.

메뉴 구성 또한 혼밥과 혼술에 특화된 메뉴들로 구성했으며, 주류 또한 혼자 마실 수 있도록 미니 맥주와 컵 사케, 소다사와 등의 저도수 과일주를 판매하고 있다.


남자의청춘 관계자는 “식사하러 왔다가 자연스럽게 술을 시킬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하고 24시간 운영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편안하게 혼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다른 고객이 매장을 주로 방문하는 시간을 피하는 경향이 있는 혼밥족과 혼술족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 구성과 메뉴로 인해 최근 혼술족 등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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