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9.6℃
  • 맑음강릉 27.3℃
  • 구름조금서울 20.5℃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24.3℃
  • 맑음광주 21.9℃
  • 맑음부산 22.8℃
  • 맑음고창 20.7℃
  • 맑음제주 19.2℃
  • 구름조금강화 18.4℃
  • 맑음보은 19.1℃
  • 맑음금산 21.5℃
  • 맑음강진군 21.1℃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맛에 반해 창업, 매장 하나 더 여는게 바람”

여성 입맛에 맞아 창업 결심한 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양영애 사장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전업주부 등 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기대한 만큼 안정적인 경영을 하거나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이유로 창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들 초보창업자들의 경우 보통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창업을 하는 편을 선택하는게 좋다.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쉽게 창업할 수 있고, 본사의 여러 가지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11월 서울 장승배기역 인근에 매장을 오픈한 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양영애 사장은 음식의 맛에 반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 경우다. 지인들과 우연히 식사를 할 겸 방문한 곳이 국수나무 매장이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좋아 결국 창업까지 가게 됐다.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아요. 같이 간 지인들도 좋다고 하구요. 그래서 국수나무 여러 가맹점을 다녀보기 시작했어요. 정말 다들 맛이 똑같은지, 맛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당시 거주하던 상도동 일대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직 제대로 된 먹자골목이 형성되지 못했다. 동네에 국수나무와 같은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양 사장은 3~4개월 정도 점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는 지인이 33크기의 작은 매장을 소개했다. 이제 막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신흥상권의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었지만, 점포가 작아 망설이는 국수나무 가맹본부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있었어요. 메뉴 자체가 여성 입맛에 맞아 주부를 비롯해 모두의 입맛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올해로 거의 2년째를 맞은 장승배기점의 일평균 매출은 79~80만원이다. 10명이 앉으면 꽉차는 홀 크기여서 웨이팅이 걸릴 정도다. 점심엔 직장인이, 그 외의 시간은 청소년과 아이를 데리고 온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단골이 많아요.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해서 친근하게 알아봐주고 관심을 가져주면 모두가 좋아해요.”

 

그녀의 바람은 국수나무 장승배기점이 국수나무 가맹점 중 최고로 맛있는 매장으로 손꼽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녀는 처음 오픈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또 다른 바람은 국수나무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하는 것으로, 현재 운영하는 매장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 사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하는 주부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회사의 비전이 있는지, 메뉴 개발에 신경을 쓰는지, 점주와의 분쟁사례가 얼마나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