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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삼풍백화점 아픔 담아낸 ‘1995년 서울, 삼풍’,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메모리인(人)서울프로젝트’의 삼풍백화점 구술집 ‘1995년 서울, 삼풍’이 201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이 책은 15명의 기억수집가가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의 당사자들을 직접 찾아 인터뷰한 기록을 담은 구술집이다. 2014년 10월 7일부터 2015년 7월 30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만난 총 108명의 사례 중 59명의 구술이 담겨있다.


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1장 ‘우리는 삼풍백화점에 있었다: 참사24시’에는 49명의 구술 인터뷰가 참사 직전부터 시간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책에 실린 30여 장의 참사 현장 사진은 서초소방서와 구술자 이종관 씨(당시 대한 건축사협회 이사, 특별대책점검반)가 찍었던 참사 당시 ‘기록용 필름 사진’으로, 현장감 넘치는 다큐멘터리 느낌이 강하다. 독자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참사 현장의 생생한 인터뷰와 컬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95년 서울, 삼풍’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것은 잊지 말아야 하는 사건들을 함께 기억하고자 하는 공감대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라며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이 같은 서울의 기억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교양부문은 학자, 출판평론가, 사서, 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88명의 심사위원회 심사와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도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10개 분야 450종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주최 측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구입 후 공공‧복지 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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