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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아파트 가격, 경남·울산은 내려갔고 부산은 올라갔다

”시군구별 개별여건 따라 차별적 흐름 강화돼 가격 동반하락 가능성 크게 높지 않을 것”


(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동남권 중 경남과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했지만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가 ‘동남권 아파트 가격 동향 및 전망’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6년까지 동남권 아파트 가격은 연평균 2.4% 상승했고 특정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투기수요와 실수요가 집중됐다. 특히 부산 연제구, 울산 중구, 부산 남구, 부산 해운대구 등 4개 지역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100:1을 넘어서는 분양 활황세와 함께 아파트 가격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세는 울산은 2015년 3.9%에서 2016년 2.7%로, 경남은 2.7%에서 0.5%로 낮아졌지만 부산은 3.3%에서 3.6%로 높아졌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동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이 우려되고 금년 입주물량은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대인 6만 7천호로 추정되며 2014년에서 2016년 중 분양물량도 연평균 7만호로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전했다.



수요측면에서도 가격둔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동남권 경기부진, 국내 금리인상 등의 금융경제 상황과 부동산규제 개편, 매매심리 약화 등이 동시에 맞물린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차별적인 가격 방향성이 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부산의 경우 입주물량 부담이 적고 낮은 아파트 보급률과 높은 노후아파트 비중 등을 감안했을 때 울산, 경남과 달리 약보합 수준의 안정적 흐름이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부산은 아파트 보급률이 63.4%로 특별·광역시 중 서울 및 인천을 제외하면 가장 낮고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중도 1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가격강세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준 책임연구원은 “동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 역시 크게 감소하며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여건, 주거선호도 및 지역개발 호재 등 시군구별 개별여건에 따라 차별적인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가격의 동반하락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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