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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서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

지난해 호텔신라 해외 매출 5000억원…“해외 시장 진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말 새롭게 개장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이 오픈되면서 신라면세점이 이곳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총 4구역(1825㎡, 약 552평)으로 국산 브랜드 16개를 포함해 총 117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중인 제1~3터미널까지 합하면 창이공항 내 신라면세점 매장 규모는 총  8000㎡(약 2420평)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사업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제4터미널은 총 9개의 항공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 에어아시아, 세부항공, 춘추항공 등 6개의 항공사가 제4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제4터미널 입주 항공사 고객의 구매 특성을 분석해 '샤넬', '에스티로더' 등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매장 초입에 배치하는 한편 '헤라', '딥티크' 등 신규 브랜드도 추가했다.


신라면세점은 2013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마카오 국제공항 등 공항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 면세점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1월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올해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을 차례로 오픈하면서 해외 시내면세점으로도 진출했다. 공항면세점과 시내면세점으로 해외 면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업체로서의 구매력과 면세점 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호텔신라의 해외 매출은 5000억 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해외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이 개장하면 국내 면세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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