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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차이점을 숙지하고 혜택 받자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손해보험은 생명보험과 함께 보험사를 이루는 요소다. 하지만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이 정확히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험을 가입할 때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명확한 차이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손해보험은 사람만이 아니라 재물의 손해까지 실제 피해를 입은 비용을 정해진 금액 안에서 보장하는 실손보장형 보험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질병, 상해시 보상받는 실비보험을 비롯하여 질병보험,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정기보험 종신보험이 이에 속한다. 생명보험은 정해진 금액으로 보장을 받는 정액형 보험이다.

 

보험에서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보험조건으로는 나이, 성별, 직업, 병력사항이 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보험조건으로는 납입기간과 보장기간,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비갱신형보험과 갱신형 보험, 특약이 있다. 보험은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증가하고 보장금액이 낮아질 수 있다.

 

보험은 가능하면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는 나이에 따라 증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사에서는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과 보장범위를 축소하는 경향이 있어 이전에는 보장받을 수 있던 부분이 보장받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 요즘 100세 이상으로 보장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납입기간이 길면 매월 내는 금액이 줄어든다. 대신 총 납입한 보험료가 많아지게 된다. 납입기간이 짧아지면 매월 납입 보험료가 올라가지만 총 납입한 보험료가 줄어들게 된다.

 

갱신형 상품은 초기 보험료가 낮지만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상품이다. 보험료는 최대 보장기간까지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비갱신형 상품은 초기 보험료가 갱신형에 비해 높지만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상품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만 납입하면 납입이 종류된 후 보장기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약은 보험에서 기본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 외에 자신이 보장받고 싶은 보장내용들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다. 암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에서는 생식기암과 대장점막내암이 유사암으로 분류되어 유사암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손해보험에서는 생식기암과 대장점막내암이 일반암으로 분류되어 일반암 지급금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명보험에서는 암보험이면 암에 관한 보장을, 치아보험이면 치아에 관한 보장을 주계약에 설정해 주계약으로만 가입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손해보험의 경우 기본계약이나 필수 특약이 상해후유 장해나 상해 사망인 경우가 많아서 선택 특약에서 내가 필요한 특약을 추가해야 한다.

 

예전에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마다 질병 관련 보험, 실비보험을 나눠서 판매했다. 지금은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 재물 손해를 제외한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실비보험, 암보험 등 질병관련 보험은 구분 없이 모든 보험사가 다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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