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어린이보험, 가입 방법과 보장 내용 알아보기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어린이보험은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유아의 선천적 질환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이다.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하고 산모 주요 질환을 보장하며 각종 질환으로 인한 비용 손해를 보장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토피 환자수의 약 50%는 10세 미만의 영유아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ADHD 환자는 20대 미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처럼 아프기 쉬운 어린이를 낳는 산모의 나이도 고령화되는 추세다. 산모의 연령 증가에 따라 임신 관련 부작용도 늘어난다.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의료비 부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의 상품 구성과 특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태아보험과 어린이보험

 

최근 육아 카페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아보험과 어린이보험은 보장내용이 비슷하다. 두 보험은 특정 가입시기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리고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태아보험은 임신 중에 자녀를 위해 산모가 가입하는 것으로 임신된 날로부터 22주 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 즉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에 태아 특약을 합친 보험이다.

 

어린이보험 보장 내역

 

어린이보험은 유괴, 납치, 교통사고 등 생활 위험을 보장한다. 또 어린이, 청소년 주요질환과 생활질환을 보장한다. 아토피, 천식, 비염, 성조숙증과 같은 환경성 질환을 보장한다. 학교생활에서의 위험을 보장한다. 어린이보험은 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영유아기, 청소년기 등의 자녀 시기에 보장을 받는 상품으로 만기 설정에 따라 성인시기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보험 가입 방법

 

어린이보험은 보험사마다 보장 혜택이 달라서 초보 엄마는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종합 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종합 보장으로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경우 질병과 사고 위주로 보장이 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입원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입원 보장이 큰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육비는 저축성 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전보다 교육보험의 혜택이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보험은 보장 위주로 설계한다. 어린이보험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저렴한 순수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태아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태아보험은 출산 전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하고 어린의보험의 보장 내용도 포함되니 가입하면 유용하다.

 

어린이보험 비교 방법

 

개인의 상황에 딱 맞는 어린이보험을 혼자서 찾기에는 보험 종류가 너무 많다.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소비 습관이다. 보험비교사이트는 한번에 보험사별 장단점을 확인하고 실시간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