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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권희덕 별세, 생전 실명 위기 극복하기도…"시력 전부 잃을 뻔 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스타 성우 권희덕이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권희덕이 급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희덕은 1980년대 스타 성우로 활약한 동아방송 14기 성우이다.

 

권희덕은 생전 건강상의 문제로 여러 차례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앞서 TV조선 뉴스에서 권희덕은 실명 위기에 처해 시력을 전부 잃을 뻔 했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시력 뿐이 아니라 입이 한 네 번 돌아갔었다. 어릴 적부터 7년 주기로 돌아갔다. 지금 방송하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앵커가 "무슨 병이 있으신거냐"라고 묻자 권희덕은 "저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한편 스타 성우 권희덕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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