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탁현민 선임행정관이 청와대를 떠나게 된다.
탁현민은 30일 "예정보다 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평양 공연 직후부터 의사를 표현했으나 남북정상회담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탁현민이 사의를 표명하자 일각에서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그는 자신의 저서에 "첫 성관계 한 여중생을 친구들과 공유했다",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테러" 등의 문장을 써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거듭되는 논란에 죄송할 따름"이라며 "곧 청와대를 떠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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