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엄마가 까무러치며 눈물 흘려"…사후강직 관찰된 여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한 어린이집의 차량에서 여아 ㄱ양(4)이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등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보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인솔교사와 운전사가 ㄱ양이 등원 차량에 남겨져 있던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이후 하원 시간이 가까워진 오후 4시경, 아이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한 후에야 ㄱ양이 등원한 사실을 깨달은 인솔교사.

 

급한 마음에 차량을 확인, 그러나 이미 ㄱ양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이에 경찰 측은 인솔교사와 운전사를 두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1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ㄱ양이 사후강직이 관찰되는 상태였다"고 설명해 세간의 탄식을 샀다.

 

또한 인근 주민 역시 "여아의 친모가 까무러치며 쓰러져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며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