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24.4℃
  • 맑음서울 20.4℃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5.5℃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21.7℃
  • 맑음부산 19.6℃
  • 맑음고창 20.0℃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6.3℃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0.3℃
  • 맑음강진군 22.6℃
  • 맑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릴례퀴스트 스카니아 신임 대표 “매년 1%씩 성장 목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6년 만에 한국법인 대표를 변경하며 국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스카니아코리아는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 라인 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이 파름 대표에 이어 스카니아코리아를 이끌어 갈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함께 참석했다.

 

파름 대표는 “지난 7년간 아시아 선도 국가인 한국의 상용차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내달 취임 예정인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만들어 갈 스카니아코리아의 발전과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는 “스카니아에서만 40년간 근무하면서 스웨덴 본사, 조립공장, 영업현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 자리에 서게 돼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찾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시장에서 향후 5년간 점유율을 매년 1% 포인트씩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제품을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고 작은 것에 충실한 정직한 경영 전략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밝힌 연간 1% 성장은 앞서 지난 2월 파름 대표가 이미 밝힌 바 있는 스카니아코리아의 올해 목표다. 까다로운 환경·안전 규제를 갖고 있는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전역에서 판매량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떨어지고 있는 한국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스카니아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17.5%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1·2위는 볼보(36.6%)와 만 트럭(24.8%),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17.3%)였다.

 

결국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의 1% 성장 발언은 향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볼보, 만 트럭과 격차를 줄이겠다는 뜻이다. 또 턱 밑에서 추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경쟁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그는 또 “고객들은 이곳 동탄에서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열고 기존 서비스센터도 지속 정비해 고객들에게 향상된 접근성, 더 나은 서비스, 최대화된 차량 가동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볼보와 만 트럭 같은 차량 결함 사태에 대해서는 “트럭은 복잡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차량 결함을 숨기지 않고 정직하고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론칭 행사가 진행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는 스카니아코리아 역사상 최대 규모인 170억원의 투자로 판금·도장을 포함한 총 13개의 작업장을 구비했다. 지난 4월 완공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며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도 갖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